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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산업

Global Company 비학코리아(WIEHAG Korea) 김갑수 대표

목조 건축, 그래핀 텍스, 말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기술과 자연, 그리고 생명’을 하나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건축 시장에서 대표적인 목조건물은 전통 한옥이다. 하지만 건축비가 비싸고 관리가 생활하기에 불편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특히 화재에 취약하고 수분에도 약해 내구성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의 현대적 공법이 적용된 목조건축 기술은 이러한 편견을 뒤집고 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보다 오히려 건축 비용이 저렴하며, 관리 상태에 따라 수명이 최대 700년 이상 유지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시공 효율성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규격화된 자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기존 방식의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고, 투입 인력 또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이는 비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장의 사고를 줄여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 이러한 혁신적인 목조 건축 기술을 전파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비학코리아(WIEHAG Korea) 김갑수

Global Company 비학코리아(WIEHAG Korea) 김갑수 대표
목조 건축, 그래핀 텍스, 말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기술과 자연, 그리고 생명’을 하나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건축 시장에서 대표적인 목조건물은 전통 한옥이다. 하지만 건축비가 비싸고 관리가 생활하기에 불편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특히 화재에 취약하고 수분에도 약해 내구성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의 현대적 공법이 적용된 목조건축 기술은 이러한 편견을 뒤집고 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보다 오히려 건축 비용이 저렴하며, 관리 상태에 따라 수명이 최대 700년 이상 유지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시공 효율성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규격화된 자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기존 방식의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고, 투입 인력 또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이는 비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장의 사고를 줄여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 이러한 혁신적인 목조 건축 기술을 전파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비학코리아(WIEHAG Korea) 김갑수 대표이다. 그는 뛰어난 목조 건축 기술을 토대로 대한민국 곳곳의 건축 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그는 현재 혁신적인 섬유 소재인 그래핀을 활용한 그래핀텍스의 연구소장이며, 동시에 말산업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 다방면에서 지적 호기심을 발휘하면서 기술과 자연, 그리고 생명을 하나로 이어나가고 있는 김갑수 대표를 만나보았다.

 

철근보다 강한 나무

오스트리아어로 비스너(Wiesner) 가문의 목재 주식회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비학(WIEHAG)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목조 건축 기업이다.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간 5대가 운영해 왔다. 연 매출은 총 10조 가량으로 이미 글로벌 회사로서의 명성을 획득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미래 지향적인 건축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 목조 건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사업 모델이다. 특히 이들은 단순한 자재 공급을 넘어 컨설팅, 구조 설계,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하며, 현장에서 100% 조립이 가능한 완제품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물류와 현장 시공에 이르기까지 외부 공정 없이 모든 솔루션을 직접 제공하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러한 통합 프로세스는 건축주의 구상을 구체화하여 완성도 높은 목조 건축물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 비학의 한국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비학코리아 김갑수 대표이다. 그는 현 5대 경영자인 에리히 비스너(Dr. Erich Wiesner)의 아버지와의 인연으로 한국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 의회와 함께 서울 내 승마장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용역을 통해 승마장을 짓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전임 시장 시절 용역을 시작해 현 오세훈 시장 체제에서 구체화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진행이 무산되었습니다. 현재 대형 프로젝트들도 활발히 논의 중입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목재 건축 도입은 아직 검토 단계에 있지만, 영종도 대한항공 본사와 호텔을 목재 건물로 건립하는 방안은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각각 45층과 89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으로 계획 중입니다. 참고로 비학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 200층 높이까지 목조 건축이 가능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45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순수 목재로만 시공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들어가는 공간은 철근콘크리트로 타설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경제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러한 첨단 목조 건축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전의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그리고 행림건축이 비학코리아와 협력해 관련 건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영종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특히 영종도에 건립 예정인 대한항공 관련 목조 건축물은 1차 공사 규모만 약 18천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해당 사업은 현재 조감도 작성을 마치고 가계약 체결 단계에 있으며, 오는 6월 본계약 체결을 거쳐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는 주식회사 기안이 담당하여 한국 초고층 목조 건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제가 목조 건축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 갈현동의 한옥에서 생활해 온 덕분입니다. 당시 한옥의 매력에 깊이 빠지게 됐고, 자연스럽게 목조 주택에 관심을 두고 직접 집을 짓거나 목수 교육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조 건축의 핵심 기술인 GLT(구조용 집성재) 기둥 방식과 CLT(구조용 직교 집성판) 공법은 현대 건축에서 놀라운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나무를 교차해서 붙이는 CLT 방식은 인장력이 철에 비해 약 200배에 달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많은 분이 화재를 걱정하시지만, 실제로는 3시간 동안 무너지지 않는 우수한 내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설령 불이 나더라도 3시간 이내라면 기둥을 교체하여 건물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입니다. 또한 목조 건물은 스스로 환경과 습도,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층간소음 문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 나무 특유의 성질이 소리를 흡수하기 때문에 위층에서 쿵쿵거리는 소음이 아래로 전달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진주시가 친환경 목조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충남과 보령 등 여러 지역에서도 목재 주택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향후 국내 건축물의 약 30%를 목조로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앞으로 목조 건축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갑수 대표는 현재 혁신적인 소재 기업인 그래핀텍스의 연구소장이기도 하다. 그래핀(Graphene)은 탄소 원자들이 벌집 모양의 육각형 격자 구조를 이루며 한 층으로 펼쳐진 물질이다. 현존하는 물질 중 가장 얇으면서도 물리적·전기적 성질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고 있다. 김 대표는 그래핀 텍스를 활용해 국내 유일의 기능성 승마용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체육회를 비롯하여 스키협회 등은 물론 체조, 골프 등 고기능성이 요구되는 종목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루베로(LUVERO)’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지부가 오픈되었으며, 아시아 쪽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향후 성장세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를린 자유대학교 수의학 석·박사

제가 연구하고 있는 그래핀 텍스 소재로 만든 의류와 제품들은 단순히 입는 것 이상의 뛰어난 효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로 회복에 탁월한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무려 2만 회 이상 세탁해도 내구성이 유지되어 형태가 변하지 않는 강력한 복원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항균 기능 덕분에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특히 그래핀의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활용하여 정전기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물론, 의류 자체에 센서를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착용자의 피로도, 호흡수, 맥박수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에 도달해 있습니다. 이 옷을 입고 있으면 위치 추적까지 가능하며, IoT 방식을 통해 운동선수들의 컨디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피로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래핀 텍스의 혁신적인 기능은 스포츠와 일상 전반으로 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태권도 도복 분야에서는 이미 소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사복과 잠옷 등 일상 의류 시장으로의 확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기능성 측면에서는 사용자의 신체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강조되고 있다. 해당 소재로 제작된 의류를 착용하거나 침구류를 사용할 경우, 숙면 과정에서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래핀 특유의 정전기 차단 능력과 원활한 에너지 흐름을 돕는 환경은 탈모인들에게도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김갑수 대표는 현재 그래핀텍스() 기업부설연구소 글로벌말산업생태환경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이자 국내 최고의 말()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려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수의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말과 사람의 관계를 중심에 두고 치료와 교육, 산업, 그리고 정책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해 왔다.

 

말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저는 인류의 오랜 친구인 말과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지금이야말로 산업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과제는 말의 복지를 향상하고 말 산업 시스템을 혁신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은퇴한 퇴역 경주마들의 재활을 돕는 일부터, 말을 통한 치유를 실현하는 치료 승마, 그리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까지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퇴역 경주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용 재활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경주마들이 은퇴 후 겪는 신체적 부상 회복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통합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매년 퇴출되는 경주마는 약 1,500두에 달하며, 김 교수는 이 중 약 50%를 승용마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재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고질적인 말 부족 현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900여 개 승마장에 양질의 자원을 공급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김 교수는 은퇴마를 매개로 한 사회적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은퇴마를 활용한 노인 대상 말 치료,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그리고 승마 교육 시스템을 연계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현재 노인과 장애인을 1:1로 매칭한 맞춤형 '돌봄 승마 모델'을 시험 운영하며, 말 산업이 복지와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김 대표의 이러한 여러 가지 활동은 기술과 자연, 그리고 생명과의 조화라는 하나의 키워드가 관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조 기술을 통해서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주거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그래핀 텍스는 인체의 치유 기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말 산업의 혁신을 통해 인간과 말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 김 대표의 이러한 노력들이 한 차원 더 높은 실질적인 결과를 맺고, 우리 국민들 다수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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