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고 학생들에게 ‘미래탐구 서지혜T’는 내신 영어의 절대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서 T는 ‘Teacher’의 줄임말이다. 그녀의 이름이 유명해진 것은 ‘6년 연속 이화여고 최다 수강생, 6년 연속 이화여고 전교 1등 배출’이라는 전설적인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학생 관리와 수업 과정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면서 그 이름을 높이고 있다. 우연찮게 대학교 1학년 때 학원 아르바이트로 학원가에 들어왔지만, 지금은 인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강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목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을 위한 더 원대한 꿈을 꾸고 있으며, 또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오늘의 학생 수업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서지혜 강사를 직접 만나보았다.
완벽에 가까운 수업 시스템
서지혜 강사는 영어 강사로서는 탑티어급 학력을 갖추고 있다. 바로 영국 UCL 교육대학원(University College London, IOE – 세계 교육학 분야 1위)에서 교육학 석사를 땄기 때문이다. 이후 그녀는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중 잠시 강사를 시작했지만, 워낙 탁월한 실력으로 학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그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한국에 귀국한 뒤, 현재는 12년째 강의를 하고 있다. 이화여고 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미래탐구 학원 내에서도 수강생 230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자랑하고 있다. 전 대치 미래탐구 영어, 전 종로학원 하늘교육 영어과 원장을 거치면서 민사고 입시 대비, 토플 강의 등을 해왔으며 현재 미래탐구 서지혜영어연구소 소장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미래탐구는 초등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고등은 입시와 내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강사로 알려져 있다.
매년 수능 영어에서 만점자를 배출해 왔고, 지난해까지 가르쳤던 이화외고 학생들 역시 최상위권을 독점해왔죠. 현재 집중적으로 강의하고 있는 이화여고의 경우, 매년 수석으로 입학하여 입학 선서를 한 학생들 역시 저의 제자들이며, 영어 과목에서 1등과 1등급 학생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현재 저와 함께하고 있는 8명의 조교들 대부분이 1학년 때부터 가르쳐왔던 제자들이기도 합니다.
저는 수업에 있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는 편이라, 학생들이 노력하지 않을 때면 마음이 많이 쓰일 정도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평균 점수가 50점대에 머물렀던 학생들이 있었지만, 작년에는 그 학생들 중 만점자가 무려 5명이나 탄생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서지혜 강사는 이화여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높은 완성도와 적중률로 학생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수업 방식에 있어서는 분석 자료를 먼저 배부한 뒤 수업 시간에 복습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매 수업마다 이화여고 내신에 특화된 단어 테스트를 실시하며, 단순 뜻 암기에 그치지 않고 영영 풀이와 활용 문제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 또한 핸드북과 주간 미니 자료를 별도로 제공해 학생들이 꾸준히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 수업 후에는 이화여고 내신에 맞춰 직접 제작한 복습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학습 내용의 완전한 습득을 유도하고 있다. 나아가 시험 직전에는 이화여고 출제 경향을 반영한 맞춤형 파이널 모의고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실전 감각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마디로 모든 면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5단계 내신 대비 시스템
학생 관리에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픈채팅방과 과제 전용 단체 채팅방을 별도로 운영하며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개인 과제 관리방을 통해서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강사와 학부모가 함께 학생의 학습 현황을 공유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테스트 결과, 과제 이행 여부, 수업 태도, 학습 진도 등을 문자를 통해 정기적으로 발송함으로써 학부모와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학습 이해도가 부족한 학생의 경우에는 개별 보강 수업을 별도로 진행하고 맞춤형 개인 과제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진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결석한 학생에 대해서는 영상 보충 수업을 제공하고 1대1 개별 점검을 실시하여 수업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그녀는 내신 대비가 매우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 단계는 선 예습으로, 분석 자료를 미리 배부하여 학생들이 수업 전에 반드시 예습을 완료하고 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후 강의로, 학원에서 예습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식 수업을 진행하여 개념을 완전히 정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매주 단어 테스트와 복습 테스트를 실시하며, 워크북과 변형 문제를 매주 제공해 학습 내용이 탄탄하게 쌓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네 번째 단계로는 학교 내신에 맞춤화된 파이널 모의고사를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중간 파이널, 리얼 파이널, 시험 직전 파이널로 단계를 나누어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단계는 시험 직전 파이널 총정리로, 지금까지 학습한 모든 내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마무리함으로써 시험장에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동기를 제공하고,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학습에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처음부터 마지막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하고, 중요 문항들을 모두 직접 제작하고 있어요. 힘들지만 보람으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학습 시스템이 결국 오늘날 ‘내신 영어의 절대강자 서지혜T’의 명성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성적을 넘어 학생의 인생을 바꾼 선생님
사실 그녀의 학원과의 인연은 어린 시절부터였다. 놀랍게도 그녀의 부모님 모두 각자 별도로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들을 대상으로 미술학원, 어학원, 컴퓨터 학원 등 각종 다양한 종류의 학원을 운영하였다는 점이다. 특히 그녀의 어머니는 중앙대학교 남영희 교수이며, 어머니가 운영하던 유치원을 졸업하기도 했다. 그녀의 대학 시절에는 고등 입시학원을 운영하던 아버지 학원에서 강사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인해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이 오늘날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2명을 가르치는 것에 불과했지만 나중에 40명으로 늘어나면서 학원 강사로서의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부터 강사가 꿈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중간에 틈틈이 돈을 모아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등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이 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다면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의 진짜 꿈은 학원 강사가 아니라 대학교수였습니다. 다만 단순히 직위를 얻는 정교수보다는, 강의 자체를 정말 잘하고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강의 교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국가 교육부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도 품고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교육 및 행정 분야의 석사 과정을 밟은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였습니다. 교육 정책이라는 것이 학생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적 문제들을 제대로 된 정책으로 만들어내고 싶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가장 넓은 시각에서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국가 최고 기관인 교육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8년간 강사로 활동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제자 중에는 심각한 문제 행동으로 인생의 방향이 크게 흔들릴 뻔했던 학생이 서로 다른 지역에 두 명 있었다. 그중 한 명은 꾸준한 학습 지도를 통해 성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마침내 영어 시험에서 100점을 받는 성과를 거뒀고, 이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기까지 했다. 학교에서 갑작스러운 성적 변화에 놀라 별도로 선생님 앞에서 다시 시험을 보게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나머지 한 명은 소년원 대신 교육 전담 시설에서 생활하던 중에도 스승의 날을 맞아 직접 선물을 만들어 보내오는 등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오기도 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서지혜 강사의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 중 일부는 현재 대학에 진학 후 1학년부터 4학년에 이르기까지 조교로 활동하며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 그녀의 제자들이 이렇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또 함께 끈끈한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 때문이기도 하다.
교육 정책 전문가의 꿈
“강의를 했던 초창기에는 저도 어려서인지 학생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친근한 분위기를 중시하는 강사였고, 이후에는 학생들이 다소 어렵고 무섭게 느낄 만큼 엄격한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두 가지 스타일이 섞였다고나 할까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실력 향상은 물론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진심 어린 동기부여를 함께 해줄 수 있는 강사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든 그렇지 않은 학생이든, 어떤 학생 앞에서도 차별 없이 똑같은 열정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를 품고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학부모들 중 상당수가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감이 점차 줄어들고 결국 포기에 이르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힘들고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현재의 결과만으로 자신의 미래를 예단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러한 학원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언젠가는 박사 학위도 취득하고 교육 정책을 만드는 더 큰 의미의 교육을 하고 싶다는 서지혜 강사. 그녀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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