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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산업

정병렬 (주)알렉스골드 대표이사

장농 속에 간직한 금을 제값에 팔 수 있도록 해주는 국내 최초의 금 거래 플랫폼 금은 수천 년 동안 인류가 가장 신뢰해 온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하지만 현재 금을 사고파는 과정에서는 여러 구조적 문제점들이 지속되고 있다. 우선 금 현금 거래 시장 자체가 불투명한 것은 물론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금은방마다 제시하는 매매 가격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이 적정 가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또한 금의 순도를 일반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온라인 거래 환경 역시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다.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된 현재에도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금 거래 업체를 찾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등장했다. 금과 관련된 모든 거래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알렉스골드’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금 거래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

정병렬 (주)알렉스골드 대표이사
장농 속에 간직한 금을 제값에 팔 수 있도록 해주는 국내 최초의 금 거래 플랫폼

금은 수천 년 동안 인류가 가장 신뢰해 온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하지만 현재 금을 사고파는 과정에서는 여러 구조적 문제점들이 지속되고 있다. 우선 금 현금 거래 시장 자체가 불투명한 것은 물론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금은방마다 제시하는 매매 가격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이 적정 가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또한 금의 순도를 일반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온라인 거래 환경 역시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다.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된 현재에도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금 거래 업체를 찾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등장했다. 금과 관련된 모든 거래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알렉스골드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금 거래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 거래 시장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새로운 거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알렉스골드 정병렬 대표를 만나 플랫폼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금 거래의 신뢰와 투명성 확보

기존에는 금을 구매하기 위해 금은방이나 일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알렉스 골드는 이러한 유통 구조와는 다른 형태의 새로운 거래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일반적으로 금을 사기 위해 금은방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하는데, 이는 신제품이다. 반면 알렉스골드에서는 개인이 보유한 금을 다른 개인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다양한 조건의 금을 선택할 수 있고, 판매자는 보유 자산을 보다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거래 방식의 다양성을 위해 일반 경매뿐 아니라 역경매, 이벤트 경매 등 여러 형태의 경매 시스템도 함께 도입된 상태이다. 특히 금 거래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라는 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적인 검수 시스템과 금 관련 상품까지 포함해, 금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이다.

저희는 크게 세 가지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거래의 안전성입니다. 구매 대금은 에스크로 방식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경매 보증금은 별도의 전용 계좌에서 분리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이용자의 자금을 직접 보관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둘째는 가격의 공정성입니다. 경매와 역경매 시스템을 통해 시장 참여자 간 경쟁으로 가격이 형성되며, 특정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셋째는 신뢰 체계입니다. 4단계 본인 인증과 4등급 검수 시스템을 통해 허위 사용자나 위조된 금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크로와 보증금 분리라는 점은 자금이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의미입니다. 상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실제로 물건을 받고 확인한 이후에야 판매자에게 대금이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경매에 참여하더라도 이용자의 계좌 잔액이 실제로 차감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상으로만 일정 금액이 잠기는 방식입니다. 낙찰되지 않을 경우에는 즉시 해당 금액이 해제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안심하고 거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역경매와 보안 시스템의 구축

이른바 역경매도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다소 특이한 거래 방법이다. 일반적인 경매는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면 구매자들이 입찰을 통해 가격을 높이며 경쟁하는 방식이다. 반면 역경매는 구매자가 원하는 조건을 먼저 제시하고, 이에 맞춰 판매자들이 가격을 제안하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특정 순도와 중량의 금을 일정 예산 범위 내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여러 판매자가 해당 조건에 맞는 가격을 제시하며 경쟁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구매자가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짜 금에 대해 알렉스골드는 철저한 예방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4단계에 걸친 검수 체계를 운영하며, 순도와 중량 등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검수 과정에서 위조 금이 확인될 경우 보증금 전액 몰수, 블랙리스트 등록, 수사기관 신고 등의 조치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이다. 이 같은 제재 체계는 가짜 금을 유통할 경우 판매자가 실질적인 불이익을 받도록 설계한 것으로, 위조 금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운영 원칙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온라인 거래 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슈도 크게 등장한 상태이다.

저희는 최소 수집, 암호화 보관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철저히 지킵니다. 먼저, 중요한 개인정보는 최소한으로만 수집합니다. 예를 들어 환불 계좌 정보는 서버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PG사가 암호화하여 보관하고, 저희 서버에는 계좌 번호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정산이나 환불이 필요할 때 PG사에 요청하는 방식이라, 플랫폼이 해킹되더라도 이용자의 계좌 정보는 유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인 인증 과정에서 수집되는 신분증 이미지나 얼굴 인식 정보 같은 민감한 자료는 전부 AES-256 수준으로 암호화하여 보관합니다. 필요한 인증이 끝나면 보유 기간이 지난 자료는 완전히 파기합니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가지고, 그것마저 암호화해서 보관하는 것이 저희의 방침입니다.”

 

정병렬 대표는 약 27년간 광물 산업과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광산 회사인 옥산사에서 부회장 겸 감사실장으로 활동하며 광물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001년 자수정광산을 소유한 뒤 이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에 나섰으며, 2005년에는 자수정을 소재로 한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이후 사업 영역을 유색 광물 전반으로 넓혔고, 2012년부터는 금··동 관련 분야로도 진출해 광산 개발과 제련 기술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후 광산 개발과 광물 수출입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았으며, 최근까지 관련 법인의 총괄 대표를 맡아 사업을 이끌어 왔다. 특히 젬파크이앤엠을 통해 화천 자수정광산의 광산주 및 채광 허가권자로서 광산 개발에 참여했고, 이앤제이글로벌을 통해 종화금당광산 개발을 추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 대표는 인체 생리학을 전공한 뒤 학계에서 활동하던 과정에서 광물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넓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광산 업계가 광물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알리지 못하는 현실을 접한 뒤 관련 연구를 이어갔고, 이를 바탕으로 옥과 자수정의 기능성과 상품성에 주목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그는 이 과정에서 광물 및 제련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다수 출원·공개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 왔다. 또한 오랜 업력 동안 광물 유통 과정의 구조적 문제와 제련 기술의 부가가치 차이에 주목해 왔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글로벌 확장의 청사진

저는 27년간 친환경 제련 광물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그동안 관련 정책 과제도 수행했고 현재 5가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특허는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주먹구구식 거래 관행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상황을 완전히 투명하게 바꾸고 싶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미래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AI 제련 기술과 플랫폼을 공개한 상태입니다. 특히 미래 AIAI 거래 플랫폼은 매우 기대되는 사업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장은 2년 전까지만 해도 8조 원 규모였는데 지금은 40조 원을 넘는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작은 거래소들도 몇 조 원이 넘는 거래를 다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큰 시장에서 저는 소비자들에게 좀 더 투명한 가격 경영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정 대표는 플랫폼 론칭 이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계획을 이른바 장농 속 금 찾기이벤트라고 말한다. 이는 가정 내에 보관 중인 금을 무료로 검수해 주는 형태의 프로모션이다. 검수 결과를 확인한 이용자는 해당 금을 현장에서 바로 경매에 출품하거나 매도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집에 보관해 온 금의 실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이러한 경험이 플랫폼 인지도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실물 금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경매와 역경매를 통한 가격 형성의 공정성, 검수 절차를 통한 신뢰 확보,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한 거래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거래량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향후에는 NFT 인증이나 신탁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과의 접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통적인 실물 자산인 금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1차로 서비스를 선보인 뒤, 2차로 캐나다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중국, 일본, 인도, 두바이 등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마디로 장기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정병렬 대표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삶의 방향과 사업의 방향을 이렇게 설명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근무해 온 만큼, 학생들이나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더라도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 부분에서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의 투명성입니다. 시장 안에서 실제로 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나야 하며, 특히 개인과 개인, 소비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래에서는 그 점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거래하는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세계 경제는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고, 전쟁과 같은 여러 외부 변수로 인해 금융과 화폐 환경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금은 다시 중요한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금 거래 시장을 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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