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노선투쟁’은 어느 방향을 가나?
어느 정당이든 일정한 노선 투쟁은 있게 마련이다. 또한 당의 방향에 대해서는 늘 활발한 토론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현재 국민의힘의 노선 투쟁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자유우파’로 불리는 곳과 ‘전통 보수’로 불리는 곳이 극단적으로 분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 핵심에는 이른바 ‘윤 어게인’이라고 불리는 일부 세력이 있다. 이들은 계속해서 당의 노선을 극우로 향하게 하고 있으며, 같은 보수 진영 내에서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 이는 정당의 역사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왜 국민의힘의 노선 투쟁은 이런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일까? 강성 보수 유튜버들의 적극 지지 정당에서 말하는 ‘노선 투쟁’은 정당이 지향하는 이념과 정책의 방향, 그리고 정권 획득을 위한 전략을 둘러싸고 당내 구성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내부 대립을 뜻한다. 이는 일시적인 갈등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당의 성격과 방향, 정체성을 둘러싼 매우 치열한 분열의 양상으로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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