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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s 정치권 막말이 한국 사회의 혐오와 적대를 부추긴다

언어는 시대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사회에 어떤 말들이 미디어에 등장하고 회자되는지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은 매우 크다. 때로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극단의 혐오와 적대의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력은 청소년에게까지 퍼져 나가 사회 전체를 멍들게 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막말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정치권이라는 점이다. 여당과 야당, 좌파와 우파라는 극단적으로 양분된 체계 안에서 양 진영은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 물론 이러한 행태를 일반적인 ‘양비론’으로만 재단하기는 힘들다. 분명 잘못한 쪽, 원천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곳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을 지적하고 판단하는 언어가 지나치게 과격하면 결국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 분열과 증오의 언어 난무 2025년 9월 말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법안’을 추진하자 법원이 사실상의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이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자신

2025.12.04 1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