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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소리수목원 장주열 촌장

농약없이 가꾼 20년의 숲, 사람을 치유하는 숲이 되다 불암산 인근에 조성된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은 수도권에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접근 가능한 자연 휴식 공간이다. 차량으로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숲길 산책과 흙을 직접 밟는 체험, 소박한 식사 공간 등이 펼쳐져 있다. 무엇보다 이 수목원은 입장과 동시에 다른 수목원과는 구별되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인공적으로 꾸민 조형물이나 사진 촬영을 위한 시설보다는 자연의 상태를 유지한 풍경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산들소리수목원은 2002년 이후 약 4만 2천 평 규모의 부지를 농약 없이 관리해 왔으며, 이러한 관리 원칙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빠른 성장이나 외형적 완성도를 우선하지 않고 식물의 생장 속도에 맞춘 관리 방식을 선택해 온 것이다. 수목원 전역에는 약 1,2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해 있으며, 공간은 총 15개의 주제별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습지 환경을 중심으로 한 공간부터 야생화와 허브를 중심으로 한

2026.02.12 2 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