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竹山 이종백 작가
보물단지 한반도 DMZ, 유엔본부 건립을 통한 '세계의 심장'의 설계 한반도는 단 한 번도 쓸모없는 땅이었던 적이 없다. 북한 출신 세계적 건축가 고 김석철은 생전에 "한반도는 보물이다"라는 유언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죽음의 땅이 아니라 인류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21세기형 신개념 도시'의 최적지로 보았다. 남북 간의 이념전쟁의 파생물인 육이오는 증오와 분열의 상징으로 비무장지대를 탄생시켰다. 이것은 한반도를 갈라놓은 비극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 그곳을 오랫동안 쓸모없는 땅처럼 방치했다. 하지만 자연은 그 땅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보물의 땅으로 만들어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윤석열 내란을 극복한 이재명 정부는 철저한 실용주의적 평화론를 펼치고 있다. 이 시점에서 거장 김석철의 설계도를 현실로 옮길 담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제 비극의 땅 DMZ에 유엔본부를 건립하여 세계적인 명소로 키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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